KRISS, 가상현실 촉감 마우스 개발

입력 2013-06-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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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로 손끝 촉감 느낀다

컴퓨터 화면에 있는 물체의 촉감을 손끝에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마우스가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질량힘센터 박연규 박사팀이 가상현실의 느낌을 손끝에 전달해 주는 '복합 촉각 마우스'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용자는 복합 촉각 마우스는 통해 가상현실의 표면 거칠기, 마찰력, 온도, 강도 등 다양한 촉각 정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예컨대,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해 옷을 구매할 때, 원하는 제품의 이미지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마치 손을 댄 듯 해당 옷의 재질을 마우스로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극소형의 리니어 액추에이터를 장착, 힘과 주파수를 달리해 표면의 거칠기를 구현했다. 또 사용자가 터치하는 판에 미세한 고속 진동을 전달해 해당 물체의 마찰력을 전달할 수 있게 했다. 물체의 단단한 정도인 강도는 장치 내에 있는 유체의 점성을 조절해 나타냈고, 쿨링모듈을 통해 온도를 조절함으로써 물체의 차갑고 뜨거운 정도를 표현했다.

이런 촉각 인지 메커니즘이나 장치 개발 연구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지만 이번 장치와 같이 4가지 차원의 복합적인 촉감 정보를 소형 장치에서 동시에 제공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표준연 측은 전했다.

박 박사는 “이번 기술을 발전시키면 인터넷 전자상거래에서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구매가 가능하며, 실제로 만질 수 없는 박물관의 유물 등을 마우스를 통해 느껴볼 수 있다”며 “특히 3D 형태가 주류인 온라인 게임 산업에서 향상된 현장감과 몰입도를 제공할 수 있어 높은 활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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