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당국회담 장소 지정된 그랜드힐튼, 회담기간 객실 ‘만석’

입력 2013-06-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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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측 전 직원 매달려 회담준비에 매진… 1000명 수용 기자실도 마련

남북당국회담 장소로 지정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은 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전 직원이 회담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

호텔 측은 회담 장소로 이곳을 이용하겠다는 통일부의 통보를 10일 오후 9시가 돼서야 받은 관계로 촉박한 시간 속에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이윤기 그랜드힐튼 호텔 사장은 전 부서장들을 수시로 불러 모아 회담에 앞서 보안과 최상의 서비스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기간 사용될 공식 회의실은 본관 2층에 있는 그랜드볼룸으로 확정됐다.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연회장을 담당하는 팀이 회담장 설치를 위해 밤샘작업을 했다.

이곳에 하루 묵을 예정인 북측 대표단의 객실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일반 투숙객과 북측 대표 방이 섞일 경우 민감한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만큼 객실 배정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기간 호텔 경비 등은 국정원과 경찰이 담당한다.

현재 회담을 취재하기 위한 각 언론사와 정부 관계자 등의 객실 예약으로 이미 일반객실은 만석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자실은 본관 옆 컨벤션 건물 4층에 마련됐다. 1000여명의 기자단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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