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올해 1072억원 신규 투자…“2020년 매출 5조원 달성”

입력 2013-06-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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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신규 투자에 나선다.

유한킴벌리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72억원의 신규 투자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투자 대상은 김천공장의 티슈 설비, 대전공장의 물티슈·기저귀 설비 등이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신규 투자로 국내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성장동력 확보·수출 확대로 킴벌리클라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 확장에 기여할 토대를 마련했다.

미용티슈·화장지·종이타올 등 가정용품 사업의 주력 사업장인 김천공장에는 2015년까지 총 680억원을 투입, 현재 연산 10만t규모의 티슈 생산능력을 연산 15만t으로 확장한다.

단일 티슈 설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투자로,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은 세계 유수의 티슈공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아·아동용품 주력사업장인 대전공장에는 물티슈와 기저귀 설비에 등 투자를 한다.

물티슈 설비인 코폼(Coform)은 65% 이상 펄프를 함유한 도톰한 원단으로 수분함량이 일반 물티슈 보다 30% 많아 쉽게 마르지 않고 부드러운 강점을 지닌 제품을 생산한다. 오는 6월 본격 가동한다.

유한킴벌리는 이 물티슈 원자재를 미국·멕시코에서 수입하고 있어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킴벌리클라크 아태 지역의 수출도 가능해져 국내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도 확대하게 된다.

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기업으로 설립된 유한킴벌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2020년까지 매출 5조원 규모의 생활혁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1조4128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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