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남양유업 ‘우유’ 끊은 소비자 다시 잡아라

입력 2013-06-10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정배달 우유 가격 깎아주고, 대규모 이벤트 시작

▲매일유업이 가정용 배달 우유 신청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매일유업이 남양유업 불매운동으로 이 회사 가정배달 우유를 끊은 소비자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동안 분유와 우유 부문에서 남양유업에 약세를 보이던 매일유업이 남양유업 사태로 반사이익을 보는 동시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갈아타기’를 유도하는 모습이다.

10일 식품업계와 우유 대리점 등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갑의 횡포’ 사태 이후 가정용 배달 우유 매출이 최대 5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대리점주들로 구성된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에 따르면 5월 우유 방문판매 매출은 전달 대비 30~50% 이상 떨어졌다. 대형할인점 상황도 마찬가지다. A대형할인점에서도 같은 달 남양 우유제품 매출이 전달에 비해 52%나 급감했다. 매출이 떨어지면서 대형할인점 우유 점유율이 10% 아래로 곤두박질 치는 모습이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우유의 점유율은 31%에서 35%로, 매일유업의 점유율은 14%에서 16%로 상승했다.

남양유업 불매운동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매일유업은 대규모 이벤트 까지 벌이며 남양에서 떨어져 나온 소비자들을 끌어오는데 힘을 쏟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번 달 말까지 가정배달 우유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고객까지 참여하는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가정배달을 신청한 신규고객 및 기존 이용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고베식당 카레’ 4팩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가정배달 우유 대금결제를 자동이체로 변경하면 제품가격을 최대 5~10%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앞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캠핑용 코펠’을 상품으로 내걸었다.

이와 관련해 매일유업 관계자는 “경쟁업체가 어려운 사정에 있는 건 알고 있어 이벤트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며 “5,6월 진행한 것도 공격적인 마케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우유는 남양유업 사태 이후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정우유 관련 이벤트나 광고 등을 모두 중단했다. 우유 점유율 1위 업체가 자칫 경쟁사의 어려운 때를 노려 마케팅을 벌인다는 오해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은 분유 등 유제품 시장에서 오랜 앙숙관계로, 수 십 년간 상호 비방과 광고전 등을 통해 자존심 싸움을 벌여왔다.


대표이사
김정완, 권태훈(각자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12] 주주총회집중일개최사유신고
[2026.03.12] 주주총회소집공고

대표이사
김승언(대표집행임원)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6.03.12] 주주총회집중일개최사유신고
[2026.03.12] 주주총회소집결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거래대금 폭증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배당까지…날개 단 증권주
  • 고유가에 엇갈린 증시 전망⋯"135달러면 폭락" vs "191달러까지 괜찮다"
  • ‘내일은 늦다’, 즉시배송 시대로⋯6조 퀵커머스 시장 ‘무한 경쟁’[달아오른 K퀵커머스戰]
  • 이주비는 막히고 집도 못 판다⋯외곽 사업 존폐 위기 [신통기획, 규제의 덫 ②]
  • GLP-1 이후 승부처는 ‘아밀린’…비만 치료제 판도 바뀔까[비만치료제 진검승부③]
  • 찐팬 잡아야 매출도 오른다⋯유통가, ‘팬덤 커머스’ 사활
  • 개미들의 위험한 빛투⋯ 레버리지 ‘3중 베팅’ 확대
  • '나솔사계' 솔로남 공개, 18기 영호 '삼수생' 등극⋯27기 영철 '최커' 유일한 실패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10: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477,000
    • +1.85%
    • 이더리움
    • 3,097,000
    • +3.2%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1.87%
    • 리플
    • 2,059
    • +1.78%
    • 솔라나
    • 131,400
    • +3.87%
    • 에이다
    • 395
    • +3.13%
    • 트론
    • 424
    • -0.47%
    • 스텔라루멘
    • 237
    • +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00
    • -1.98%
    • 체인링크
    • 13,550
    • +3.2%
    • 샌드박스
    • 122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