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96.26엔…아소 발언에 엔 매수 확대

입력 2013-06-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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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환율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개입할 생각은 없다고 밝히면서 엔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73% 하락한 96.26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72% 내린 127.52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소 재무상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전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일시적으로 95엔대 후반까지 급락한 데 대해 “우리는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현재 행동할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정·경제재생 담당상 역시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엔화 강세 배경에 대해 “유럽발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장은 일본의 실질 경제 개선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ECB는 전날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ECB가 추가 금융완화를 유보함에 따라 유로를 사고 달러를 파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엔화에도 덩달아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오는 10~11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전문가들은 지난 4월 대대적인 양적완화 발표 이후 경기부양책 규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케다 키쿠코 미쓰비시도쿄UFJ은행 수석 경제전문가는 “전날의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6개월 동안 이어졌던 엔화 약세 흐름이 상승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3% 오른 1.3263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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