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계 자산 70조 달러…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입력 2013-06-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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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70조3000억 달러…전분기 대비 4.5% 증가

미국의 가계 총자산이 1분기에 70조 달러를 넘으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 가계를 비롯해 비영리그룹의 순자산이 1분기에 3조 달러 증가해 70조3000억 달러(약 7경8100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수준이다.

가계 순자산은 금융위기 전인 2007년 3분기의 68조1000억 달러보다 2조2900억 달러 늘어났다. 2012년 4분기 가계 순자산은 67조3000억 달러였다.

미국 가계가 보유한 증시와 연기금을 포함한 금융자산의 가치는 1분기에 2조1000억 달러 증가해 57조70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연준은 집계했다.

증시가 상승하고 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미국 가계 자산 역시 증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3월29일부터 6월5일까지 3% 상승했다. 1분기 상승폭은 10%였다.

가계의 부동산 자산은 8368억 달러 증가했다.

부동산 가치는 지난 3월까지 1년 동안 10.5%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7년 만에 최대였다.

연준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출금리가 낮게 유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계의 재무제표의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가이 버거 R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역시 순자산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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