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병에 빠진 당신, 어디사세요?…술집 밀집된 지역일 확률 높아

입력 2013-06-07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연합뉴스.

"술집 많은 동네, 술병 나서 죽는 사람 많다"

술집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일 수록 알코올 관련 사망률이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7일 연합뉴스가 보건의료 시민사회 연구공동체 시민건강증진연구소의 자료를 인용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알코올 '접근성'이 높을수록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컸다. 이는 ‘스위스에서 알코올 판매점과 사망률의 관계(2013년)’(Alcohol-selling outlets and mortality in Switzerland: The Swiss National Cohort. Addiction 13)란 연구논문을 기초로 했다.

연구자들은 스위스 국가 코호트(cohort) 자료를 활용, 430여만명을 추적 관찰해 2000년부터 2008년 사이의 알코올 관련 사망률과 지역사회 주점(레스토랑, 바, 호텔 등) '밀집도'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밀집도는 개인 거주지를 중심으로 반경 1㎞ 안에 있는 주점의 수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거주지 중심 1㎞이내 주점이 17개곳 이상이면 1㎞ 이내 주점이 없는 경우와 비교해 알코올 관련 사망 발생이 더 많았다. 남성은 1.67배, 여성은 2.56배에 달했다.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이 연구결과는 알코올 문제를 관대한 음주문화와 개인의 부주의, 잘못에서 기인한다고 여기는 한국 사회에 시사점을 준다"면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술을 살 수 있는 사회구조를 바꿔 지역사회의 주류 판매소 수를 줄이거나 판매시간을 규제하는 등의 정부 차원의 개입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2012년 보건복지부의 '정신보건사업 안내'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79%는 1년 동안 1잔 이상의 음주를 하고, 알코올 관련 문제로 사망하는 사람은 하루 12명에 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직원 87%,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동의”
  • 하이브 찾은 김 총리 “한류의 뿌리는 민주주의"⋯엔하이픈과 셀카도
  • 트럼프의 ‘알래스카 청구서’…韓기업, 정치적 명분 vs 경제적 실익
  • 한덕수 '징역 23년'형에 與 "명쾌한 판결"·野 "판단 존중"
  • 장동혁 단식 7일 ‘의학적 마지노선’…국힘, 출구 전략 논의 본격화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84,000
    • -2.06%
    • 이더리움
    • 4,404,000
    • -4.39%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3.23%
    • 리플
    • 2,825
    • -1.57%
    • 솔라나
    • 189,400
    • -0.94%
    • 에이다
    • 530
    • -0.75%
    • 트론
    • 441
    • -2%
    • 스텔라루멘
    • 316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40
    • -1.02%
    • 체인링크
    • 18,270
    • -1.77%
    • 샌드박스
    • 21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