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사우디 유화프로젝트’에 5억달러 규모 무역보험 제공

입력 2013-06-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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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설비 프로젝트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5억달러 규모의 무역보험을 제공했다.

K-sure는 4일 사우디 ‘사다라(Sadara) 석유화학설비 프로젝트’의 프로젝트 파이낸스를 위한 5억달러 규모의 무역보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파이낸스란 특정 프로젝트의 수익에 의한 현금흐름을 1차적 대출금 회수원으로 하고 프로젝트 자산을 담보로 하는 금융 기법을 말한다.

사다라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93억달러가 투입, 금액기준으로 세계 최대 단일 석유화학설비 건설 사업이다. 사우디 국영정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와 미국 다우케미칼이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129억달러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sure가 사다라 프로젝트에 무역보험을 제공한 것은 이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서다. K-sure에 따르면 대림산업, 대우건설은 분해·저장 설비 등 총 24억달러의 EPC(설계·조달·건설 일괄수주) 계약을 체결, 미국과 프랑스 업체들과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이와 함께 국내 119개 중소·중견기업들도 협력사로 참여해 3억달러 규모의 설비·기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K-sure는 이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는데다 향후 추가 해외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ure는 이번 프로젝트 무역보험 제공을 위해 한국정책금융공사의 국내정책자금, 미즈호 은행 등 저리의 일본계 자금, 유동성이 풍부한 현지 중동 자금으로 이뤄진 다양한 재원을 이용했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와 같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의 주요축인 해외 플랜트 건설 산업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협력의 시너지를 발휘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무역보험을 보다 집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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