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매공방에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9포인트(0.07%) 내린 1988.18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8.81 뛴 1998.38로 개장했다.
기관의 적극적인 ‘사자’에 장 한때 1999포인트까지 올랐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차익실현에 상승폭이 축소되며 현재는 199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229억원, 6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기관은 27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3억원, 비차익거래 363억원 순매도로 총 39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 의료정밀, 음식료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 철강금속, 건설, 전기가스, 보험 등은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팔자‘에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신한지주, LG화학, SK텔레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도 약세다. 반면 엔저 완화로 인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32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4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71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