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1년 만에 가격인상을 단행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4일부터 바나나 프라푸치노 3종 가격을 300원씩 올린다고 3일 밝혔다.
이에 현재 5900원인 △초콜릿 바나나 프라푸치노 △라스베리 바나나 프라푸치노 △망고 바나나 프라푸치노는 6300원이 된다.
이번 가격인상은 이들 음료에 들어가는 바나나 가격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된데 따른 것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최근 바나나 산지의 원가 인상요인으로 인해 바나나 가격이 300원 올라감에 따라 바나나가 들어가는 음료 가격도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사용하는 바나나는 신세계푸드가 공급하는 필리핀산 치키타 브랜드 제품이다. 슈퍼프리미엄급으로 2009년 처음 도입할 당시부터 1개입 포장에 1200원에 판매됐으나 지난해 바나나 산지인 필리핀이 태풍피해를 입으면서 올해 바나나 가격이 30%가량 올랐다. 이에 스타벅스도 바나나 가격을 25% 올리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