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이익이 업종을 가리지 않고 대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일 2013년 1분기 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960사 중 분석제외법인 59사를 제외한 901사에 대한 실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업종별로 보면 우선 코스닥 시장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T 업종의 경우(368사) IT업계의 전반적인 부진 지속으로 통신방송서비스, IT 소프트웨어 및 IT 하드웨어를 포함한 모든 IT업종에서 매출액은 소폭 증가(4.28%↑)했지만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31.85%↓)했다.
또한 기타업종의 경우(533사) 오락, 문화, 유통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이익은 감소했고 제조, 금융, 건설 업종은 최근 국내 경기의 불황을 반영하듯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당기순이익 기준 전년동기대비 통신방송서비스가 4.8% 감소했고 IT소프트웨어는 24.3% 줄었으며 IT하드웨어(40.8%), 오락,문화(2.1%), 유통서비스(8.1%), 제조(13.8%), 금융(25.2%), 건설(60.4%)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