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타벅스, '화장실 물로 커피 끓여' 비난 빗발쳐

입력 2013-05-31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콩의 한 스타벅스 매장이 공중화장실 수돗물로 커피를 제조한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홍콩 시내의 유명 빌딩인 뱅크오브차이나타워에 입점한 이 스타벅스 매장은 약 2년 동안 인근 주차장 공중화장실의 수돗물로 커피를 만들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3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홍콩 현지매체는 위생이 불량해 보이는 화장실 소변기 옆 세면대 수도꼭지에 ‘스타벅스 전용’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는 사진을 실어 해당 스타벅스의 위생상태를 고발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콩 스타벅스 페이스북에 “정말 실망스럽다”, “이제 스타벅스 커피는 불안해서 못 마시겠다”는 등의 항의글을 올렸다.

웬디 팽 스타벅스 대변인은 “매장에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식수원이 없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물을 받아온 것”이라며 “매장 내에서 정수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 위생 기준을 충족시켰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8,000
    • -2.11%
    • 이더리움
    • 4,552,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866,500
    • +1.17%
    • 리플
    • 3,053
    • -1.8%
    • 솔라나
    • 199,200
    • -3.58%
    • 에이다
    • 619
    • -5.35%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55%
    • 체인링크
    • 20,380
    • -3.73%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