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53년, 오는 7월 역사관 문연다

입력 2013-05-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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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이 그룹의 53년 흔적을 담은 역사관을 개관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아그룹은 서울 마포구의 계열사 통합 사옥인 세아타워 4층에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세아 역사관’을 만들고 있다.

이 곳에서는 세아그룹의 역사를 ‘개척과 도전(1960~1979년)’, ‘도약과 약진(1980~1994년)’, ‘창조와 혁신(1995~2012년)’으로 나눠 관련 자료를 전시한다. 또 창업주인 고(故) 해암 이종덕 회장과 그의 장남 고(故)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사진>의 업적을 새기게 된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세아 역사관 건립은 고(故) 이운형 회장이 별세하기 전에 결정한 것”이라며 “완공을 지켜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세아그룹의 모태 기업인 부산철관공업(현 세아제강)은 지난 1960년 10월19일 설립됐다. 고(故) 이종덕 회장은 1954년부터 부산에서 해덕철강상사를 운영하며 철강재를 수입 판매했다. 그러다 국가 기간 산업을 일으키겠다는 일념으로 부산철관공업을 설립해 강관제조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국가 기간산업의 “초석 기업을 만든다”는 창업 의지를 잊지 않기 위해 회사 이름에 출발지인 ‘부산’을 넣은 것으로 전해진다.

고(故) 이운형 회장은 1995년 1월1일 그룹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같은 해 7월 사명을 ‘세아’로 변경했다.

한편 세아그룹은 이운형 회장이 지난 3월 해외 출장 중 심장마비로 별세한 이후 그의 지분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세아제강의 지분 12.93%, 세아홀딩스의 지분 17.95%를 보유했다. 그는 슬하에 1남3녀를 뒀으며 장남은 이태성 세아홀딩스 상무다. 이태성 상무는 오는 7월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 채문선 애경산업 마케팅기획파트 과장과 결혼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고(故) 이운형 회장의 지분 승계는 그룹이 존속하는 방향으로 친척 간의 갈등 없이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업계에서는 세아그룹이 이태성 상무와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고(故) 이운형 회장의 동생)의 장남 이주성 세아베스틸 상무의 지분 비율을 비슷하게 맞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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