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 목표 물가 2% 달성 실패 우려”

입력 2013-05-30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분기 추가적인 완화책 내놓을 가능성”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2%대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칸노 마사아키 JP모건 일본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30일 한국금융연구원이 서울 은행회관에서 연 ‘아베노믹스, 과연 성공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의도하는 2%대의 인플레이션을 2년 안에 달성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칸노에 따르면 엔화가치가 10% 절하될 때 물가는 0.1%뿐이 오르지 않는다. 아베노믹스로 촉발된 엔저가 사실상 인플레이션에 도움을 못 준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론상 통화가치가 떨어지면 수입물가가 올라 전체물가가 상승해야 하지만 일본은 복잡한 유통단계에 가격상승분이 흡수된다”며 “2% 인플레를 유발하려면 엔화가치가 150%나 절하돼야 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칸노는 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밑돌기 때문에 결국 일본은행이 올 4분기 추가적인 완화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일본이 2%대 물가상승을 이루지 못한 채 다시 디플레이션 기조로 전환하게 되면 아베노믹스가 끌어올렸던 자산 거품이 꺼지며 일본은 다시 침체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것.

칸노는 “구조개혁, 재정건전화를 2년 안에 달성하기에는 너무 짧아 5년이나 10년 등 장기적인 문제로 봐야 한다”며 “일본은행이 시간을 버는 동안 일본 정부는 전향적인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시총 1위 등극…삼성전자 25년 독주 깨졌다
  • 술 안 마시는 20대 …"술 거절해도 눈치 안 봐" [데이터클립]
  • 단독 軍 후방 경계, 이르면 내년부터 '사설 경비업체'가 맡는다
  • 단독 호남권 ‘제2 산업축’ 주목…한화·LG엔솔·LS·삼성물산 등 투자 검토
  • 4대 금융, 상반기 순익 11조원 눈앞⋯증시 훈풍에 최대 실적 전망
  • 폭염ㆍ폭우에 태풍까지⋯올여름 물가 부채질할 '변수'는 [이슈크래커]
  • 러브버그 이번 주 후반 절정⋯집에 들어왔을 때 대처법은
  • 미·이란, 60일 내 최종합의 로드맵 도출…호르무즈 안전통항 핫라인 구축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51,000
    • +0.13%
    • 이더리움
    • 2,635,000
    • +1%
    • 비트코인 캐시
    • 301,400
    • +0.67%
    • 리플
    • 1,711
    • -1.04%
    • 솔라나
    • 111,400
    • +0.91%
    • 에이다
    • 244
    • +0.41%
    • 트론
    • 499
    • +1.22%
    • 스텔라루멘
    • 319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60
    • +0.06%
    • 체인링크
    • 12,050
    • +0.42%
    • 샌드박스
    • 85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