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방북 허용 여부 앞두고 통일대교 긴장감 고조

입력 2013-05-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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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300여명이 방북 허용을 요구하며 경기 파주 통일대교에 모였다.(사진=노진환 기자)

개성공단 중단 59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입주기업의 방북 허용 여부를 놓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30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개성공단 방문을 위해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에 모였다. 오전 8시 50분 현재 수십 대의 차량과 개성공단 기업 대표와 근로자들이 속속 모이고 있다.

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는 “방북을 허용해줄지 두고 봐야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 측은 기업 대표 및 근로자 200~300여명, 화물차 50여대를 포함해 차량 100여대가 모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북이 허용되지 않으면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차량에 붙이고 국회까지 차량 행진할 계획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병력 300명도 통일대교에 집결하면서 긴장감은 더 고조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혹시 방북 불허로 기업인들의 감정이 격해져 대치되는 상황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대회’를 열고 오는 30일 방북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30일 방북 허용 여부를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방북 불허 때는 길거리 집회, 1인 시위 등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방북 허용을 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300여명이 방북 허용을 요구하며 경기 파주 통일대교에 모였다.(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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