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지표 부진·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

입력 2013-05-3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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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독일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이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9% 하락한 302.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1.99% 내린 6627.17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1.89% 내린 3974.12로 마감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1.7% 하락한 8336.58로 장을 마쳤다.

독일은 이날 5월 신규 실업자수(계절조정)가 2만1000명 증가한 총 296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5000명와 이전치 6000명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다. 실업률은 6.9%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날 미국의 5월 소비자 신뢰지수와 주택 가격이 호조를 보이면서 양적완화 축소론이 또 한 번 수면위로 떠오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지난 22일 경기회복을 전제로 양적완화 축소를 언급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전망했던 8%에서 7.75%로 낮추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기존 3.4%에서 3.1%로 0.3%포인트 낮춘 것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특징종목으로는 자동차기업 푸조시트로앵이 현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설 것이란 프랑스 언론 보도가 전해지면서 4.2% 하락했다. 지폐 인쇄업체인 드라루는 실적 부진에 4.1% 내렸으며 헤네스앤드모리츠(H&M)는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강등에 2.5%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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