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유럽공장 대대적 증설 나섰다

입력 2013-05-2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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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공장 3차 증설 본격 착수, 연 1700만개로 생산량 확대

▲한국타이어 유럽공략의 전초기지인 헝가리 공장이 대대적 증설에 나선다. 현재 연산 1200만개 생산규모는 증설을 통해 1700만개로 확대된다. 중국 가흥(2000만개) 공장을 제외하면 한국타이어의 해외 생산거점 가운데 최대규모다.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유럽공략의 거점인 헝가리 공장 증설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3차 증설 투자에 대한 헝가리 정부와 투자 의향서를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유럽 시장에서 급증하고 있는 수요에 발맞춘다는 전략이 깔려있다. 생산시설을 확대해 연간 1700만개의 타이어를 뽑아낼 예정이다. 수요에 맞서 다양한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3단계 증설은 오는 7월 시작해 내년 중순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풀가동은 2015년이 목표다.

현재 헝가리 공장은 승용차용, SUV용, 경트럭용 타이어 등 다양한 사양의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승용차 타이어는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유럽 시장에서 한국타이어 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초고성능(UHP) 프리미엄 타이어를 비롯한 한국타이어의 대표 상품들이 헝가리 공장의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환경 친화적인 설비로 탄생하고 있다.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차용 타이어(OE, Original Equipment)들은 유럽 내 완성차 브랜드에 공급되고 있으며, 향후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OE) 공급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헝가리공장 3단계 증설이 완료되면 우수한 품질의 타이어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이 강화 되고 글로벌 톱5 진입이 가시화 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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