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산업대출 800조 돌파…“경기회복은 아직”

입력 2013-05-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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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 1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발표

올 1분기 산업대출이 800조원을 돌파했다. 전 분기 대비 11조원 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경기회복 신호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해석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2013년 1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올 1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은 전 분기와 비교해 10조9000억원 증가한 80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4분기 산업대출은 78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조8000억원 줄었다. 산업대출이 감소한 것은 2010년 4분기 이후 2년 만이다.

한은 관계자는 “올 1분기 산업대출이 늘어난 것은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 기업의 부채비율 관리 등 전분기 연말 요인이 발생함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경기회복 신호로 해석하기는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취급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산업대출은 642조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9조4000억원 늘었다.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도 전분기에 비해 1조4000억원 증가해 15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모든 분야에서 대출이 증가했다. 제조업 대출은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2조2000억원), 기타 운송장비(1조3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거의 모든 업종에서서 늘어 전 분기보다 8조7000억원 늘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1.7조원) 등을 중심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1조7000억원 증가했다. 건설업도 종합건설업에 대한 대출과 전문직별공사업에 대한 대출이 각각 1조4000억원, 3000억원 늘면서 전분기비 1조7000억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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