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행복지수 27위…호주 3년 연속 1위

입력 2013-05-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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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동체·삶의 만족도 등 낮아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 선진국 36국을 대상으로 집계한 ‘2013년 행복지수(Better Life Index)’에서 하위권인 27위에 그쳤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OECD는 지난 2011년부터 주거·소득·고용·공동체·교육·환경·시민참여·보건·삶의 만족도·안전·일과 생활의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행복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OECD가 행복지수 순위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지만 모든 지표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해 계산하면 한국의 순위는 27위에 불과하다.

한국은 안전(9.1)과 시민참여(7.5) 교육(7.9)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공동체(1.6)지수는 34위로 최하위권이었으며 일과 생활의 균형(5.0)·건강(4.9)·삶의 만족도(4.2)·환경(5.0)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각 항목은 10점 만점으로 높을수록 좋은 것이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공동체지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만나는 빈도와 개인관계의 친밀성, 봉사활동 등 사회적 삶의 만족도를 측정한 것이다.

한국은 응답자 중의 77%가 ‘필요할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답해 OECD 평균인 90%를 크게 밑돌았다.

한국인은 또 연평균 노동시간이 2090시간에 달해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긴 편에 속했다. OECD 평균은 1776시간이다.

삶의 만족도를 ‘0~10’ 사이에서 평가했을 때 한국인은 6.0으로 OECD 평균인 6.6을 밑돌았다.

한편 호주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스웨덴이 2위 캐나다가 3위에 각각 올랐다.

호주인의 삶의 만족도는 7.2로 OECD 평균을 웃돌았다.

노르웨이와 스위스가 나란히 ‘톱5’에 들었다.

미국·덴마크·네덜란드·아이슬란드·영국이 나란히 6~10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21위에 올랐다.

터키가 36위, 멕시코가 35위로 최하위권에 드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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