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

입력 2013-05-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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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 시간당 30㎜…강풍 동반·물결 높아

5월의 마지막 주를 시작하는 27일 아침 서쪽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다음날까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부지역에선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거세게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7일 오전 11시 기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제주도 일부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일 강수량 현황을 살펴보면 △윗세오름(제주) 239.5㎜ △장흥 36.5㎜ △부안 33.0㎜ △군산 24.0㎜이다.

이 비는 늦은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밤부터 다음날 아침에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 남부지방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번 비는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에 가로막혀 저기압의 이동이 느려지면서 28일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한반도 상공으로 강한 바람(1.5㎞ 상공 25m/s 이상)을 타고 다량의 따뜻한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당국은 내다봤다.

28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80~150mm (많은 곳 제주산간 200mm 이상) △전남·경남·서해5도 50~100mm(많은 곳 남해안·지리산부근 150mm 이상) △그 밖의 전국 30~70mm 등이다.

27일 현재 서해도서 및 전남해안 일부와 제주도에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표됐다. 이로 인해 27일 낮부터 28일 오전에는 전북서해안과 경남해안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주의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내륙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고 있으며 점차 그 밖의 해상으로도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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