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커창 중국 총리 발언에 발끈…“댜오위다오는 우리 영토”

입력 2013-05-27 14: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정부가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발언에 발끈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27일(현지시간) 일본은 중국으로부터 빼앗은 모든 영토를 반환해야 한다는 리커창 총리의 발언을 비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리커창 총리는 전날 독일 포츠담을 방문해 “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로 이룩한 평화질서를 파괴하거나 부정해서는 안 된다”면서 “포츠담 선언은 중국 동북지역, 대만과 인근 섬 등 일본이 빼앗은 모든 지역을 중국에 돌려줘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를 겨냥한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스가 장관은 “역사를 완전히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댜오위다오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라고 반박했다.

지난달 일본 의원들이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아베 신조 총리 등이 침략을 부정하는 망언을 하면서 양국 갈등이 더욱 고조됐다.

이달 초 중국 사회과학원의 학자들이 오키나와가 중국 영토라는 주장을 펼쳐 일본 정부가 항의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93,000
    • -2.07%
    • 이더리움
    • 4,551,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856,500
    • +0.23%
    • 리플
    • 3,057
    • -1.7%
    • 솔라나
    • 199,600
    • -3.25%
    • 에이다
    • 622
    • -4.75%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1.03%
    • 체인링크
    • 20,440
    • -3.58%
    • 샌드박스
    • 212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