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포스코와 콩고 수력발전 프로젝트 입찰

입력 2013-05-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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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콩고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한 한국과 중국, 스페인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오는 2015년 시작되는 콩고 ‘그랜드 잉가 프로젝트’에 포스코건설, 캐나다 SNC라발린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했다.

그랜드 잉가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의 수력발전소 건설 공사로, 전력 생산량이 약 4만MW에 달하며, 아프리카 대륙 절반에 전기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아프리카개발은행(ADB), 세계은행(WB) 등이 자금을 지원한다. 첫 단계인 ‘잉가3’ 발전소가 완공되면 4800MW에 달하는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전력 일부에 대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구매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 대우인터의 컨소시엄은 잉가 강 하류에 댐 대신 지류를 이용해 1800MW의 전력을 확보하는‘잉가3 로우 헤드(Low-Head)’ 공사에 돌입한다. 이후 강을 가로지르는 댐을 건설해 3000MW의 전력을 추가로 확보하는‘잉가3 하이 헤드(High-Head)’와 총 4만MW의 전력을 생산하는 5개의 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해당 프로젝트 입찰은 중국과 스페인, 한국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시노하이드로와 중국장강삼협집단공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참가했으며, 스페인은 ACS, 에우로핀사, AEE가 공동으로 입찰했다. 특히 중국의 시노하이드로의 경우 2011년 1월 콩고 남서부 바스콩고 지역에 건설하는 수력발전 플랜트 프로젝트를 시공한 경험이 있어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로 지목되고 있다.

대우인터 관계자는 “콩고 잉가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개시됐지만 조건 변경이 이어지며 지금까지 입찰이 연기됐었다”며 “해당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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