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양적완화 축소 우려 덜어낼까…각종 경제 지표 발표에 주목

입력 2013-05-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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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버냉키 의장 축소 가능성 시사…이번 주 발표되는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듯

이번 주(5월28일~31일) 뉴욕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따라 등락이 좌우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벤 버냉키 의장과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에 대한 엇갈린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난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0.3%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1% 떨어졌다.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양적완화 축소 여부와 시기에 대해 버냉키 연준 의장 이 ‘애매모호’ 한 입장을 밝히자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됐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22일 의회에 출석해 조기 출구전략 위험성을 경고했으나 나중의 질의응답 시간에 “고용시장이 본격적이며 지속 가능하게 개선된다면 채권매입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서 “경제지표에 따라 매입속도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빠르면 6월, 늦어도 9월부터는 출구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발표될 각종 경제지표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행 여부에 대한 중요한 기준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뉴욕증시는 이번 주 발표될 각종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28일에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30일에는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나온다. 부동산 경기를 헤아릴 수 있는 미결주택 판매건수도 이날 발표된다. 이어 31일에는 제조업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일본은행(BOJ)의 국제시장 개입에 따른 일본 증시의 폭락에도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번 주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급격히 나빠졌다는 지표가 나오지 않는 한 증시가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은 공휴일 ‘메모리얼데이’로 증권시장이 하루 쉰다.

이번 주에는 티파니, 코스트코, 게스 유나이티드내추럴푸드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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