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10대 '묻지 마 폭행' 80대 '뇌출혈, 뼈 함몰'

입력 2013-05-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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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만취한 10대 고등학생이 길 가던 80대 노인을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가 된 사실이 알려졌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11일 오전 6시께 중구 교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이모(83)씨를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상해 및 폭행)로 고등학교 1학년 이모(16)군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군은 현재 구속 기소돼 울산지법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 군이 집에서 나와 목욕탕으로 가던 이 씨를 갑자기 폭행했고 폭행당한 이 씨는 얼굴 뼈가 함몰되고 뇌출혈을 일으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말했다.

이 군은 이 씨를 폭행하기에 앞서 인근서 택시 승객을 이유없이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 경찰관은 "검거 당시 이군에게서 술 냄새가 심하게 났으며 횡설수설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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