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완화 축소 언급에 환율 '긴박'급등세…1123 원 넘어서

입력 2013-05-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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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향후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23일 원·달러 환율은 9시6분 현재 전날보다 9.50 원 오른 1123.50 원을 기록,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6원 오른 1120 원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특히 아날 환율의 상승은 전날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가 버냉키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여파로 주요통화에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 유로·달러는 1.283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85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에 하락 마감했다. 달러·엔은 103.7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3.1엔에 상승 마감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참석해 경제가 호전된다면 앞으로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 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FOMC 회의록에 또한 위원들이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면 6월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일부 위원들은 연준의 목표치보다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밤사이 달러지수가 고점을 추가로 경신했고 여타 주요 통화들을 비롯해 호주달러와 싱가포르 달러 등의 급락세가 나타났다며 다만 네고 물량과 외국인 채권 자금 공급 등으로 인해 상승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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