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폐광, 문화예술광산으로 재탄생한다

입력 2013-05-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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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폐광시설이 문화예술광산으로 다시 태어난다.

솔로몬 삼탄아트마인은 오는 24일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에서 ‘붉은 예술의 꽃’을 주제로 ‘레드 라벨 삼탄아트마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탄아트마인은 지난 1961년 ‘종합 경제 5개년 재건계획안’ 가운데 국가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기간산업 시설로 이 지역 경제,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던 대표 탄광이었지만 지난 2001년 10월 폐광 이후 지역주민 80%이상 지역을 떠나 산업시대의 유물로 남게 됐다.

하지만 강원도는 이를 ‘지역문화 소생 프로젝트’로 선정해 정성군 관계자, 지역주민, 예술인, 솔로몬 삼탄아트마인 김민석 대표 등과 함께 2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레드’ 그랜드오픈을 준비했다.

삼탄아트마인(Samtan Art Mine)’의 의미는 ‘삼척탄좌’의 ‘삼탄(samtan)’ ‘예술의 아트(art)’와 광산의 ‘마인(mine)’이 합성돼 탄생한 문화예술광산 브랜드다.

지난해 10월 ‘블랙’ 오픈 때는 감미로운 선율과 아름다운 화폭이 어우러지는 ‘음악회와 초대작가 전’으로, 이어 12월 화이트오픈 기간에는 삼탄아트마인 레지던시 작가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동화나라 함백산 눈사람 축제를 선보여 대표적인 눈사람 축제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24일 삼탄아트마인 레드 그랜드오픈에는 △삼탄아트센터 △현대 미술관 ‘캠’ △세계미술품 수장고 △삼탄역사박물관 △예술놀이터 △레일바이뮤지엄(조차장) △레스토랑832L(해발 832m) △기억의 정원 △동굴갤러리 △야외조각공원 △2층 버스 키즈카페 △운탄 산책로 등 문화예술의 꽃을 활짝 피우게 할 주요 시설들이 공개된다.

또한 그랜드오픈을 기념하는 현대미술 ‘소생’(위대한 탄생) 초대작가전에는 회화, 조각, 조형, 영상아트 등의 예술가들이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조성사업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솔로몬 삼탄아트마인 김민석 대표는 30년 이상 세계150여 개국을 넘나들며 10만여 점의 보물 같은 예술품들을 모아온 수집가이자,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광주 비엔날레, 인천 세계도시축전 등 대형전시 기획-운영 등을 맡은 검증된 전시연출가다.

문의 (033)59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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