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용산사업 공금 투자 불가 재확인

입력 2013-05-22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리만 남아…소송건 잘 마무리되길”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도 사태를 맞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공금 투자는 불가하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박 시장은 22일 오전 과천시민회관에서 뉴타운·재건축 사업 추진·해제 결정 시 실태조사를 맡은 감정평가사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용산사업의) 출발은 좋았지만 부도가 나 코레일은 이미 포기하고 부지를 환수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너무 큰 사업이어서 시가 공공자금을 투자할 수도 없고 어떻게 정리할지 문제만 남았다. 소송전이 벌어지는데 마무리할 때도 시행사, 투자자들과 잘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레일이 소유한 부지만이라도 개발하는 방안, 7년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지역 주민을 위한 대책의 필요성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 시장은 취임 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됐다는 지적에 대해 “내가 취임한 후 주택사업 인가율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만드는 데 인색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제물포도로 지하화를 서둘러 착공하고 지상에 주민들을 위한 시설을 만드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SOC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16,000
    • -0.98%
    • 이더리움
    • 4,374,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1.57%
    • 리플
    • 2,869
    • -0.76%
    • 솔라나
    • 191,300
    • -1.24%
    • 에이다
    • 576
    • -1.7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30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3.71%
    • 체인링크
    • 19,200
    • -2.24%
    • 샌드박스
    • 180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