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금감원, 보험민원 절반 감축 요구는 무리”

입력 2013-05-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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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에 민원을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줄이라고 지시한 가운데 보험사들이 이에 따른 부작용이 많다며 개선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손해보험협회ㆍ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양대 보험협회는 금감원의 민원 감축 이행 방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금감원에 제출했다. 보험사들은 금감원이 보험업계에 2014년 말까지 보험상품 계약 25회차 유지율(2년 이상 유지율)을 80% 까지 끌어 올리라는 요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의 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을 60% 수준으로 당장 이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게 보험사들 주장이다. 양 협회는 민원 감축 대상이 되는 계약을 올해 4월 이후 신계약 부터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손보협회는 또 금감원에 접수되는 민원을 보험사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생보협회는 민원에 대한 조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보험사가 아닌 대리점 설계사의 불완전 판매에서 생기는 민원, 소비자 민원이 아닌 설계사와 보험사 간 분쟁에서 생기는 민원 등은 집계에서 제외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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