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故 노무현 대통령 사진 논란 ‘공식 사과’

입력 2013-05-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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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故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한 합성사진이 노출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19일 오전 11시 20분경 대구 칠곡점에 입점해 있는 통신사 판매점 내에 위치한 스마트 TV 화면에 故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한 합성사진이 노출됐다. 홈플러스 측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유가족과 고객에게 공식 사과했다.

홈플러스는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19일 당일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칠곡점에 입점해 있는 해당 통신사 판매점 소속 판매사원이 문제의 합성사진을 스마트 TV 화면에 게재한 후 본인이 직접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사원은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소위 ‘인증샷’을 유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해당 판매사원은 회사 자체 조사 과정에서는 매장에 방문한 고객의 자녀가 사진을 게재했다고 주장해 경위 파악에 혼선을 줬지만 경찰 조사에서 본인이 한 것이라고 시인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해당 판매사원의 합성사진 게재 및 인터넷 유포의 고의성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홈플러스는 19일 오후 구미점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해 20일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모 커뮤니티 사이트 회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가전매장 고객시연용 노트북 컴퓨터 화면에 故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한 합성사진을 게재한 후 ‘인증샷’을 찍어 인터넷에 유포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사진 논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장 및 입점업체 직원 교육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공식 사과문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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