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이 간다’ 서현진-오연서 자매, 종영 앞두고 천사의 미소 ‘방긋’

입력 2013-05-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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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 방송화면 캡처)
서현진(나진주)과 오연서(나공주)가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오자룡이 간다’가 단연 인기다. ‘일일드라마는 인기 없다’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버렸다.

15일 저녁 7시 15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127회)’에서는 서현진, 오연서 자매의 어머니 장미희(장백로)의 병환이 조금씩 낳아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장미희는 집으로 돌아와 안정을 취하면서 조금씩 호전반응이 나타났다. 좀처럼 잠을 자지 못하다 이제는 낮잠도 편안하게 잔다. 이장우(오자룡)의 어머니 김혜옥(고성실)은 장미희의 집으로 찾아가 장미희의 병간호에 열중한다. 죽을 만들어 먹이거나 필요한 것을 가져다주는 정도지만 장미희는 큰 감동을 받는다. 가장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라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장미희는 그동안 첫째 사위 진태현(진용석)에 대한 배신과 과거 만행을 알게 되면서 실언을 하게 됐다.

김혜옥은 장미희가 잠드는 모습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때 두 딸 서현진과 오연서가 집으로 들어왔다. 김혜옥은 “엄마가 많이 좋아지셨어. 아직은 불안해하는 것 같은데. 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어”라고 말하자 두 딸은 환한 얼굴을 보이며 기뻐했다.

이에 오연서는 “정말 감사해요. 어머니. 언니, 나 어머니 가시는 길 배웅하고 올게”라고 말하며 집을 나섰다. 이제 더 이상은 불행은 없을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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