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그리스 신용등급 ‘B-’로 상향

입력 2013-05-1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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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CCC’에서 ‘B-’로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가 그리스에 부여한 등급은 투자 등급보다 여섯 단계 낮다.

피치는 이날 “그리스 정부가 ‘경제조정 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있어 정치·사회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탈퇴 리스크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그리스의 경제는 균형을 맞춰 가고 있다”면서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를 동시에 줄이는 노력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피치는 또 “내적 평가절하(internal devaluation) 역시 자리를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치는 “그리스의 경제조정 프로그램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2013~2014년에 180% 정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스의 GDP 성장률은 올해 4.2% 위축한 뒤 내년 소폭 회복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피치는 전망했다.

다른 신평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B-’로 제시하고 있고 무디스는 ‘C’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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