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영국 호텔 대출채권에 투자한다

입력 2013-05-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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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 부동산펀드 형태 선순위 대출채권에 1150억원 투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영국에 위치한 61개 호텔 포트폴리오를 담보로 발행된 선순위 대출채권에 약 1150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출채권의 매입은 현대자산운용이 국내에 설립할 사모형 부동산펀드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투자 기간은 63개월, 수익률은 약 6% 수준이 목표다.

대출채권의 담보자산은 영국 전역에 위치한 57개의 Holiday Inn Hotel과 4개의 Crowne Plaza Hotel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약 46%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소유하고 있다. 세계적 호텔 운영업체인 InterContinental Hotels Group이 2025년까지 포트폴리오 전체를 위탁 경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세계적 금융기관인 HSBC, GE Capital, AXA, Deutsche Bank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실제 담보비율은 감정평가대비 55% 수준으로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해외부동산에 대한 국내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부동산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자기자본투자에 따른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와 같은 때에는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으면서 6% 수준의 수익률이 가능한 선진국 우량 부동산자산에 대한 대출채권 투자를 새로운 대안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자산 21조원의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최근 유럽 선진국 부동산 대출 시장의 펀딩갭(funding gap)을 이용한 부동산 대출펀드에 935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국내 저금리 기조에서 수익률 확보를 위해 해외투자를 확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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