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196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후 2시 1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6.39포인트(0.84%) 오른 1965.09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69포인트 상승한 1954.39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9억원, 85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05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15억원, 비차익거래 1588억원 순매수로 총 180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 운수창고, 건설, 기계, 화학, 전기전자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의약, 섬유의복, 종이목재, 음식료업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이틀째 상승하고 있으며 엔화약세 진정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등 현대차 3인방이 선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LG전자 등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반면 독과점 기업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NHN은 약세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33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7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1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