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전 독재자, 법정서 졸도...징역 80년 선고

입력 2013-05-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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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스 몬트 과테말라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졸도해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현지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몬트는 최근 법원에서 집단 학살죄로 징역 80년을 선고받았으며 이날 집단 학살 피해자에 대한 배상금을 다루는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두했다가 졸도했다고 변호인인 프란시스코 가르시아는 밝혔다.

가르시아는 몬트가 앞서 10일 군 시설 내 감옥에 수감된 뒤 고혈압에 시달렸다고 덧붙였다. 몬트는 전립선 질환도 앓고 있으며 감옥에 있는 동안 치료가 허용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몬트가 병원에 실려간 뒤 하스민 바리오스 담당판사는 과테말라 정부가 몬트 집권 시기 저질러진 학살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몬트는 1982년 쿠데타로 집권했으며 반군 지지세력인 마야 원주민 1771명을 학살한 배후로 지목돼 왔다.

그는 집단 학살죄로 기소됐으며 사법부는 종신형이나 다름없는 징역 80년을 선고했다. 몬트는 재판 내내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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