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비대위 “장마철에 설비 우려… 설비점검팀 방북 승인해 달라”

입력 2013-05-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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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협회가 지난 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개성공단 잠정 폐쇄로 인한 입주기업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개성공단의 조업이 중단된지 한 달이 지나, 설비 및 자산에 대한 관리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조속한 방북 허가를 촉구했다.

비대위 측은 주기적으로 관리를 받지 못한 개성공단의 각종 설비가 제 기능을 상실해 정상화 이후 제품 생산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비대위는 “개성공단에 있는 설비는 장마철이 되면 부식정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설비들은 손상될 우려가 크므로 향후 정상화가 되더라도 재투자를 해야하는 등 피해가 매우 심각해 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도, 습도 관리가 필수적인 원부자재 및 완성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배상과 폐기 비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어 우리 정부와 북측에 조속한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대위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정부 및 북측당국 간 대화 △설비 점검과 유지보수를 위한 설비점검팀 방북 승인 등을 요구했다.

한편,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지난 3일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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