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2인 가구의 간편한 식사 해결을 위한 가정 간편식 3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품은 묵은지제육덮밥 소스(150g, 2300원), 치킨 스테이크(125g, 3000원), 데리야끼삼겹(120g, 3000원) 등 총 3종이다. 세븐일레븐은 묵은지제육덮밥소스를 먼저 출시하고 치킨스테이크와 데리야끼삼겹은 오는 17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묵은지제육덮밥 소스는 기존 레토르트 식품과 달리 1년 숙성된 묵은지를 1차 살균처리만 해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치킨스테이크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닭다리살 부위를 통째로 사용하고 달콤 짭조름한 데리야끼 소스로 맛을 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데리야끼삼겹은 저온 숙성한 삼겹살을 한입 크기로 잘라 조리해 밥반찬뿐만 아니라 야참이나 술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각 상품은 1인분으로 소포장돼 밥만 있으면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적격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6월 ‘소반’이라는 PB 가정간편식 브랜드를 론칭하고 얼큰육개장, 갈비탕, 황태해장국을 연이어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상품들은 출시 월 대비 5월 매출이 5배 증가하며 높은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오민국 세븐일레븐 신선팀 오팀장은 “1~2인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의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내달, 선호도가 높은 육류 위주의 신상품을 추가로 출시해 구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