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미츠호 부산 입항 비난…시민단체 반대 시위 나서

입력 2013-05-12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 부산 입항에 대해 북한이 즉각 비난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북한 발표 직후 진보 시민단체도 부산에서 반대시위를 벌여 26명이 연행됐다.

북한은 11일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려고 부산항에 입항한 것을 두고 "한반도 정세가 최극단에 이른 때에 핵 항공모함 전단까지 투입해 연합 해상훈련을 하는 것은 공화국에 대한 위협이고 북침 핵전쟁을 위한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훈련이 진행된다"며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등을 언급한 것이 도발자의 정체를 가리기 위한 넋두리였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발표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1일 오후 2시께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정문 앞에서 시민사회단체 회원 30여 명이 니미츠호 입항 반대시위를 벌여 이들 중 26명이 연행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편도 2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미군들이 탄 버스가 사령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으려 한 혐의(집시법 위반, 교통방해) 등을 받고 있다.

한편 니미츠호는 오는 13일까지 부산에 머문 다음 남해와 동해 일대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4: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67,000
    • +0.14%
    • 이더리움
    • 5,206,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0.79%
    • 리플
    • 728
    • -0.27%
    • 솔라나
    • 244,500
    • +0.45%
    • 에이다
    • 671
    • +0.6%
    • 이오스
    • 1,174
    • +0.86%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1.13%
    • 체인링크
    • 22,670
    • -0.18%
    • 샌드박스
    • 636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