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 홍보수석, “윤창중 귀국 종용 사실 없다”(종합)

입력 2013-05-11 1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11일 박근혜 대통령 방미 수행 중 성추행 의혹에 연루돼 경질된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조기 귀국을 종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그런적이 없다”고 전면 반박했다.

이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때 정황상 100% 기억나진 않지만 제가 귀국하는 게 좋겠다거나 얘기한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박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 연설이 예정돼 있었고 일정이 굉장히 바빴기 때문에 윤 전 대변인의 문제를 전광삼 선임행정관 등 스태프들과 논의를 하라고 말한 기억은 있다”고 했다.

하지만 윤 전 대변인의 ‘비행기를 예약해놨으니 핸드캐리 짐을 받아 귀국하라’ 등의 주장에 대해서는 들은 기억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오전 윤 전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수석이 “성희롱이라는 것은 설명해도 납득이 안되니 박 대통령의 방미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서 빨리 떠나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은 청와대 책임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책임을 져야 한다면, 책임을 질 상황이 있다면 저도 책임을 져야죠”라고 말해 향후 사건의 전개에 따라 책임을 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의 본질은 워싱턴에서 불명예스럽고 고위공직자로서 굉장한 품위손상 행위를 했다는 것으로 그게 경질의 큰 원인이다. 모두가 열심히 해 전부 성공적인 방문이 됐다고 서로 자축하고 격려했는데 한 사람의 올바르지 못한 문제로 그런 사실이 훼손됐다는 게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그게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4: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60,000
    • +0.83%
    • 이더리움
    • 4,364,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65%
    • 리플
    • 2,851
    • +2.33%
    • 솔라나
    • 190,300
    • +1.22%
    • 에이다
    • 566
    • -0.53%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40
    • +0.74%
    • 체인링크
    • 19,030
    • +0.58%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