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공판, 김원홍 전 고문 증인석 서나

입력 2013-05-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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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의 항소심 재판장에 김원홍 전 SK고문이 증인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부장판사 문용선) 심리로 10일 열린 3차 공판에서 최재원 부회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과 김씨가 연락을 주고 받았고, 최근에는 만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SK 측으로부터 수 천 억원대의 투자금을 송금 받은 장본인으로 지목돼 왔지만, 2011년 3월 중국으로 출국한 이후 행방이 묘연해 증인 채택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앞서 김씨는 1심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았으나, 항소심에서 최 회장 및 최 부회장 측 변론인들이 이번 사건의 배후 인물이라고 주장하면서 핵심 인물로 떠 올랐다.

이날 최 부회장 측은 “김씨가 증인으로 법정에 나올지 유보적이다”며 재판부의 소환을 요청하고, 김씨의 중국 연락처를 전달했다. 이에 재판부는 다음달 3일 증인 출석을 위한 전화 소환 통보 의사를 밝혔다.

한편, 최 회장과 최 부회장의 4차 공판은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결심공판은 다음 달 14일로 예정돼 있다. 최 회장은 베넥스인베스트에 출자한 펀드 투자 선지급금 465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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