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범 19일 만에 매장…장소는 비공개

입력 2013-05-1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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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마라톤 폭탄 테러 용의자 타메를란 차르나예프가 사살된 지 19일 만에 겨우 땅에 묻혔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시 경찰 당국은 이날 테러범의 시신을 보스턴 인근 우스터시 외곽에 매장했다고 전했다.

타메를란의 시신을 매장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동안 타메를란의 시신은 테러범의 시신 안장에 대한 거부여론으로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는 물론 조국인 체첸과 모친의 고향인 다게스탄에서도 허용되지 않았다.

경찰 당국은 주 교도소 부지에 시신을 안장하려 했으나 그마저도 교도소 측의 반발로 취소됐다.

미국 매장법 전문가는 “타메를란 시신 매장에 대한 반감은 전례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존 F. 케네디 암살범인 리 하베이 오스왈드, 지난해 코네티컷주 뉴타운 총기 난사사건의 범인 애담 란자도 모두 별탈 없이 묘지에 매장됐다.

웨이크대 타냐 마르스 교수는 “사람은 죽으면 그것으로 처벌이 끝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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