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권은희 과장 조사…국정원 댓글 수사 축소 의혹 밝힌다

입력 2013-05-08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검찰이 국정원 사건 축소 의혹을 폭로한 권은희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8일 오후 2시 ‘국정원 여직원 댓글사건’의 수사 실무책임을 맡았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경찰 윗선의 수사 축소·은폐 지시 의혹을 조사 중이다.

권 과장은 “국가정보원 여직원 등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고발장을 제출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 초까지 경찰 상부가 지속적으로 수사에 개입했다”며 “윗선으로부터 배포용 자료에 있는 내용 외에는 언론에 흘리지 말라는 암시를 여러 번 받았다”고 폭로했다.

권 과장은 지난 3월 송파경찰서로 전보됐다.

서울청은 대선 3일 전인 지난해 12월16일, 마지막 TV토론이 끝난 지 1시간 후 “댓글 흔적이 없다”는 중간수사 결과를 이례적으로 발표했다.

민주통합당은 진실과 다른 수사 결과를 발표하게 하고 정치운동을 금지한 경찰공무원법을 위반했다며 지난 2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48,000
    • +0.45%
    • 이더리움
    • 5,038,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0.91%
    • 리플
    • 702
    • +3.39%
    • 솔라나
    • 205,700
    • +0.64%
    • 에이다
    • 587
    • +0.86%
    • 이오스
    • 933
    • +0.5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1.34%
    • 체인링크
    • 21,120
    • +0.05%
    • 샌드박스
    • 541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