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고재무책임자, CEO보다 보수 많다

입력 2013-05-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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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톱10’ CFO에 IT업종이 절반

‘톱10’ 최고 보수 최고재무책임자(CFO) 가운데 절반은 기술 관련 업체에 종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구글 등 미국 전자기술(IT) 업체들은 순익·현금 증가와 함께 절세를 추구하면서 CFO에 최고 보수를 지급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피터 오펜하이머 애플 CFO는 2012 회계연도에 6860만 달러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417만 달러를 크게 능가하는 것이다.

사프라 카츠 오라클 CFO는 5170만 달러를 벌어 2위에 올랐다.

페트릭 피체트 구글 CFO는 3위로 보수는 38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들의 지난해 보유 현금 규모는 2300억 달러를 기록해 나머지 ‘톱10’ 최고 보수 CFO 기업들의 총 현금 규모보다 7배 높다.

스톡옵션도 이들 CFO의 보수가 증가하게 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구글과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사상 최고 수준에서 거래됐다.

데이비드 라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회계학 교수는 “CFO는 기업의 핵심”이라면서 “이들은 상황에 맞게 보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법인세 최소화가 실적 평가의 핵심이 아니라면 놀라운 것”이라면서 “이는 이들의 업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의 데이비드 에버스만을 비롯해 인텔의 스태이시 스미스도 최고 보수 CFO로 꼽혔다.

VM웨어와 어도비시스템 이베이 EMC 등의 기업들은 ‘톱25’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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