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는 7일(현지시간) 유로가 달러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독일 경제지표 호조에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1.3078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29.48엔으로 0.31% 떨어졌다.
독일의 지난 3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5% 감소를 벗어나는 것이다.
이에 유로 가치는 장 초반 달러에 대해 0.4%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나온 독일 지표 호조만으로 유럽 경제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반응이 커지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전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수주 간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경제지표를 모두 살펴볼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다시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엔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33% 하락한 99.00엔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