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츠앤코, 금 보유량 축소…“금값, 상승 재료 없어”

입력 2013-05-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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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프라이빗뱅크 사업부인 쿠츠앤코가 금 보유량을 줄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츠앤코의 금 보유 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1~2% 정도다. 이는 지난해 3분기의 6~7%에서 감소한 것이다.

금값은 지난 4월 약세시장에 진입했다.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높아지면서 금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시장에는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회복하고 주요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금의 인기는 떨어졌다.

금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보유는 지난 달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한편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게리 듀건 쿠츠앤코 아시아·중동 지역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싱가포르 인터뷰에서 “금값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위기나 인플레이션이 발생해야 한다”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8월 통화가 약세를 보여 금 수요가 늘면서 금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은 것과는 다른 결과다.

금값은 지난 12년간 상승세를 이어 오다 올들어 12% 하락했다.

싱가포르시장에서 금값은 이날 온스당 1467.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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