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장사 자산담보 제공·타법인 출자 공시 의무화 추진

입력 2013-05-07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이 상장사가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거나 타법인에 출자를 결정하는 것에 대한 공시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개발 사업의 경우 자원개발 단계별 공시기준, 자원 평가내용 등을 포함한 모범공시기준을 마련해 투자자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13년도 업무설명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투자감독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금감원은 타법인출자, 담보제공, 특별손익 발생 등을 주요사항보고 항목에 추가할 예정이다. 타법인출자, 담보제공 등이 해당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을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또한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모범공시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주식시장에서는 일부 상장사들이 해외 자원개발을 명목으로 소문을 퍼트려 주가를 끌어올리는 수법을 사용해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히기도 했다.

이에 금감원은 자원개발에 대한 투자자들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자원개발 단계별 공시기준, 자원 평가내용 등을 포함한 모범공시기준을 마련해 투자자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계기업의 정기보고서 및 주요사항보고서를 대상으로 투자자 유의사항 등을 집중 심사하고, 이들의 지분공시를 집중 점검하는 등 공시감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85,000
    • +2.19%
    • 이더리움
    • 4,396,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52%
    • 리플
    • 2,878
    • +3.86%
    • 솔라나
    • 192,000
    • +2.67%
    • 에이다
    • 573
    • +1.06%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327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1.84%
    • 체인링크
    • 19,160
    • +1.16%
    • 샌드박스
    • 182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