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회장후보, 다크호스 조동성 교수…신청 철회

입력 2013-05-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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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학계 전문가그룹에 속한 인연으로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조동성 서울대 교수<사진>가 우리금융 회장 후보 신청을 철회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교수는 자신을 섭외한 헤드헌터 업체를 통해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신청 철회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오후 5시에 마감한 우리금융 회장 후보 접수에 내부 출신 5명과 외부 출신 8명 등 총 13명이 등록했다. 그러나 조 교수 신청 철회를 통보함에 따라 우리금융 회장 후보 인선은 12명이 레이스를 벌이게 됐다.

조 교수는 당초 우리금융 회장직에 도전할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헤드헌터 업체와의 의사소통 문제로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 교수는 현재 외부 강의를 위해 중국 베이징에 머무르고 있다.

조 교수의 신청 철회로 이번 우리금융 회장 경선은 이종휘 위원장과 이순우 현 우리은행장 등 우리금융 출신의 경합으로 사실상 구도가 짜여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우리금융은 오는 9일까지 서류 심사를 한 뒤 후보자를 압축해 곧바로 면접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융권에선 이르면 15일, 늦으면 20일 께 내정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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