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동양네트웍스 골프장 임대 수익 '짭짤'

입력 2013-05-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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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계약·한해 49억원… 영업 손실 만회·현금 마련

동양네트웍스가 지난해말 인수한 골프장을 임대해 올리는 수익이 올해부터 쏠쏠할 전망이다.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동양레저가 세일 앤드 리스백 형태로 매각한 골프장에 대한 임대료가 동양네트웍스의 영업손실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양네트웍스는 지난 1일 동양레저와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동양네트웍스가 동양레저에 빌려 준 부동산은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웨스트파인 골프장이다. 동양네트웍스는 보증금 10억원에 연간 49억원의 임대료를 받은 조건으로 계약했다. 임대기간은 오는 2033년까지다. 동양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 동양레저로부터 골프장을 793억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동양레저는 세일 앤드 리스백 형태의 거래로 790억원의 현금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 특히 동양네트웍스는 매년 안정적인 골프장 임대수익으로 영업손실 만회와 함께 짭짤한 현금을 통해 늘어난 금융부채에 대한 이자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양네트웍스는 지난해 3192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49억7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여기에 매도유가증권 평가손실 151억원이 반영되면서 221여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보였다.

동양네트웍스는 지난 1991년 소프트웨어개발 등의 목적으로 설립돼 2000년 코스닥 상장 후 2010년 11월 유가증권 시장으로 변경 상장했다. 지난해에는 통합구매대행 서비스 업체인 그룹 계열사 미러스를 흡수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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