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장인‧장모보다 시아버지‧시어머니가 우선”

입력 2013-05-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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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앞두고 한국 기혼 가정들이 평소에 아내 부모보다 남편 부모에게 더 많은 용돈을 주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승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지난해 전국 15~64세 1만8000 기혼가구를 조사해 6일 발표한 ‘동거 및 비동거 가족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함께 지내지 않는 부모에게 정기적으로 금전을 지원한 비율은 남편 부모 30.9%, 부인 부모 20.2%로 집계됐다.

지원한 월 평균 액수 평균도 남편 부모 8만2000원, 부인 부모 4만5000원으로 남편 쪽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비정기적으로 금전을 지원한 비율은 남편 부모 89.5%, 부인 부모 85.0%였다. 제공금액 평균은 남편 부모 72만3000원, 부인 부모 58만4000원이었다.

부모와의 만남 역시 남편 부모를 더 많이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살지 않는 남편 부모와 ‘일 년에 대여섯 번 정도’ 만난다는 응답자가 20.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20.0%, ‘한 달에 두 번 정도’ 18.2% 순이었다.

동거하지 않는 부인 부모와의 대면접촉 빈도 역시 ‘일 년에 대여섯 번 정도’라는 답이 19.6%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 달에 한 번 정도’ 17.8%, ‘일 년에 서너 번 정도’ 15.1% 로 조사됐다.

거꾸로 최근 1년간 비동거 부모로부터 정기적으로 금전을 지원받은 경우는 남편 부모와 부인 부모 모두 0.7%에 그쳤다. 지원받은 월평균 금액도 남편 부모 5000원, 부인 부모 3000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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