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한·미 정상, 동맹 강화·대북 대화 모색할 듯”

입력 2013-05-06 08:16 수정 2013-05-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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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리스크 우려 없애고자 이건희·정몽구 회장 미국 방문 함께 나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월스트리트저널과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미국 언론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 대통령이 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출발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60주년을 맞은 양국 간 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화로 대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전망했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후 첫 국외 방문지로 미국을 택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박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한국 전쟁이 발발했던 1960년대부터 시작된 양국 동맹 관계를 굳건하게 하고자 이러한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박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대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 외에 한국의 핵연료 생산을 금지한 원자력 협정의 개정이나 과거사 그리고 독도 영유권 문제가 핵심 논의 사항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USA투데이도 이날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로 북한의 도발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신문은 박영호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말을 인용해 두 대통령이 북한 측에 ‘소통의 창’ 열어놓되 도발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 하겠다는 기존 대북 정책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미국 방문단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을 포함해 산업계 대표 52명이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이는 북한을 둘러싸고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우려를 없애고 지난해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이점을 알리고자 이번 방북 길에 함께 오른 것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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