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개성공단 실무협의 타결… 잔류 7인 오늘 귀환

입력 2013-05-03 1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북 간 개성공단 실무협의가 타결됨에 따라 개성공단에 남아 있던 우리 측 인원 7명이 3일 오후 5시 30분께 전원 귀환한다. 지난달 3일 북측의 일방적인 통행제한 조치로 시작된 개성공단 사태가 빚어진 지 한달만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 측과 근로자 임금 미수금 정산 등 문제에 대한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됐다”며 “오늘 오후 5시 30분께 홍양호 관리위원장 등 우리 측 잔류인원 7명 전원이 우리 측 지역으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부는 북측이 우리 체류인원의 전원철수와 관련해 근로자 임금 등의 미수금 정산 문제를 제기해 옴에 따라 그동안 개성공단관리위를 통해 북측과 실무적 협의를 진행해 왔다”면서 “오늘 오후 3시 30분께 북한과 최종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측이 주장하는 미수금 전달을 위해 김호년 관리위 부위원장 등 관리위 소속 우리측 인원 5명과 (합의된 미지급금 전달을 위한) 현금 수송차량 2대가 북한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들은 북측에 미지급금 전달을 마치는대로 즉시 귀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우선 정부 예산으로 북측에 미지급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지급 금액이 얼마인지는 전해지지는 않았다. 또 우리 측이 요구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남아 있는 완제품 반출 문제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7명이 무사 귀환하게 되면 개성공단 가동 9년만에 남측 인력이 공단에 1명도 남지 않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09: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73,000
    • +1.06%
    • 이더리움
    • 4,391,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811,000
    • +0.93%
    • 리플
    • 2,861
    • +1.27%
    • 솔라나
    • 191,000
    • +0.16%
    • 에이다
    • 571
    • -1.3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1.13%
    • 체인링크
    • 19,140
    • -0.1%
    • 샌드박스
    • 18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